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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나. 내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가고있을까? 모르겠다. 그렇지만 일상을 남기며 살아가보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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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치료사의 역할, 건강한 의료서비스
    물리치료 2023. 11. 29. 10:50
     
    우리가 비용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 얻어야하는 합리적인 결과는 무엇인가?

     

    이 주제가 저 스스로도 많이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내가 고객과 환자입장이라면, 병원에 가서 얻어야하는 기대하는 결과가 무엇일까?

     

    내가 물리치료사, 트레이너, 건강관리를 해주는 사람으로서 환자와 고객에게 어떤 과정을 통해 목표치를 달성시켜주어야할까?

     

    정말 항상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저 스스로 공부하고,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정답일지? 항상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혹시 여러분이 알고있는 2 질문의 답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일단 주관적인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환자와 고객의 입장이라면, 비용 < 자신이 얻고 싶어했던 결과보다 더 얻는 기대이상의 결과값

     

    저도 지금 제가 일하는 병원말고도 치료받으러 가는 병원이 있습니다. 벌써 그 병원을 다닌지가 7~8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저는 이 병원을 다니는 이유는 " 그만 다녀도 좋을 것 같다. 잘 관리하고 있다. 좋다. 계속 이렇게 해서 그만 와라. "의 대답이 듣고 싶어서입니다.

     

    그렇지만 듣고 싶은 대답을 듣기 위해서 저 스스로 관리를 나름대로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통증도 가끔씩 오고, 어제는 양반다리하고 있었는데

     

    다리가 저리더라구요... 쉽지 않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체중감량도 노리고 있지만, 식단도 참 중요하고 어렵습니다.

     

    안가고 싶은데도 계속 가아햐니, 힘들더라구요. 그 마음을 환자분들도 가지고 있을 거라고 공감합니다. ㅎㅎㅎ

     

    예전에 허리가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물론 이게 혈전때문에 생긴 아픔이었어요. 근데 이 문제를 저 스스로 찾을 수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증명을 받고 싶었어요. 그때 병원가서 치료도 받고 했는데, (도수치료) 안나으니깐 역시 안되는 건가? 신뢰의 문제도 오긴 하더군요.

     

    저 자체도 지식이 편견화되어있으니깐 그게 더 심했어요. 이 문제는 이렇게 해야돼! 어떻게 보면 저의 선입견이 있으니 안되었겠죠.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받아들이던 제가 이랬으니, 환자분들은 얼마나 더 그렇겠나 싶더군요.

     

    거북목이나 일자목 때문에 아프다고 해서 병원오는데, 통증은 우리 신경계가 예민해지고 나서 나오는 결과물이다. 이런 얘기를 저에게 듣고

     

    다른 병원가면 환자분은 골반이 틀어졌다. 자세가 틀어졌다. 근막통증 때문에 아프다. 이런 여러가지 얘기를 들으니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

     

    저는 4년차부터 였나, 과학적이고, 연구가 없거나 근거없는 얘기를 하는 걸 정말 싫어하다보니 자꾸 찾아보고 있어요.

     

    근데 이런 찾는 능력은 환자분들이 가질 필요가 없기도 하잖아요. 합리적인 정보를 듣는 걸 의료전문가에게 들어야하는 거니까...

     

    비용을 냈으니 내가 해결하길 바라는 문제를 듣고, 이에 대한 치료의 방향성, 설명, 자료 등을 얻어야하는 거니깐 당연한거잖아요.

     

    근데 4년차전의 저는 그렇지 않았으니까, 그때 근막통증유발점, 인대늘려서 치료하는 방법 등 이런 기술적인 걸 배웠던 저는 다시는 근거없는 치료

     

    안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이전의 환자분들에게 솔직히 죄송하고 부끄러워요.

     

    그렇기에 합리적이고, 비용이 먼가 싸다는 느낌, 먼가 환자와 고객으로서 대우받고 있다. 나에게 맞는 정보를 전달받아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만들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도 제가 환자라면 이걸 제일 중요하게 여기니깐요.

     

    설명없는 의료서비스, "너는 이것때문에 문제가 생긴 거야!" 그냥 밑도 없는 그냥 근거없이 말하는 결론, 그걸 제일 싫어하고, 그럼 낫게라도 만들

     

    든가? 근데 그렇게 못한다면 그 병원이든 센터든 갈 필요없다. 라고 생각해요.

     

    환자와 고객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물리치료사, 트레이너 등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참 고민이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부담스럽지 않아야하고, 원하는 목표를 잘찾아주는 게 중요한데, 그걸 대화에서 들어야하고 저의 이미지가 중요하단 말이죠.

     

    근데 대화법, 이미지 등이 먼저 첫인상에서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내가 비용내더라도 괜히 왔다는 느낌도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저라도 헬스장에 갔는데, 개인피티를 해보겠다고 갔어요. 근데 개인피티가 막 저랑 비슷한 체형, 청결하지 못하거나 트레이너같지

     

    않다면, 나는 그사람에게 피티를 안받고, 그냥 상담하고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미지란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 스스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비용의 계획화입니다.

     

    내가 병원에 갔는데, 언제까지 치료를 받으면 나을지 알려주질 않아요. 계속 일단 오라고만 합니다. (찐경험입니다.)

     

    그러고 나는 시간되는대로 가는데, 먼가 차도가 없단 말이죠. 머 그사람들은 " 그래도 대충 6주정도면 효과볼거다. " 이러면서 오라는데

     

    나는 지금의 비용나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죠.

     

    그럼 나는 어떻게 하느냐? 다른 병원을 가보거나 그냥 약만 처방받고 그냥 버티려고 할겁니다.

     

    다른 병원가서 이제 들어보면, 다른 정보가 또 나옵니다. 그래서 해보죠.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근데 어떤 병원에 갔더니 이렇게 얘기합니다. 환자분의 문제는 이건데, 이게 이래서 저래서 생기는 문제에요.

     

    제가 생각해봤을 때 비용적인 부분도 고려해서 주 1회정도나 2주 1회 정도 오시고, 12주정도 병원에 내원하시면 효과보실 것 같아요.

     

    엇? 이런 얘기를 들으니 먼가 체계적인 느낌이 나더라입니다. 그래서 진짜 해봤죠. 엇 정말 좋아지네?

     

    그러고서 12주라는 기간을 다니니 ' 이제 안오셔도 좋다. ' 대신 12주의 경험을 살려서 계속 관리하세요.

     

    이런 얘기를 듣고 계속 관리하니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그 이후로 비용을 계획해서 알려주지 않는다면 가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먼 나라 이웃나라 이야기처럼 하는 기간 설명이 없으면 지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오히려 심리적으로 더 안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환자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중요한 점이.

    합리적이고, 기대값을 넘어가는 서비스 제공, 알토란 같은 정보 제공하는 것, 신뢰성, 비용의 계획화

    내가 생각하는 환자입장에서 느껴야하는 의료서비스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이게 맞지 않을까요?

    저도 잘모릅니다. 어떤 걸 추구해야하는지? 머가 정답인지 맞는지 모릅니다.

     

    단지 병원에서 가셔야하는 고객이나 환자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환자분이나 고객분들중에도 불편한 점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아마 저보다 아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제발 참지 마시고, 병원이나 센터가셔서 서비스를 받기를 바랍니다.

     

    이게 저도 병원에 신뢰를 잃고 안갔다가 참고 문제가 생겼는데, 너무 참아서 큰 문제로 발생했습니다.

     

    이게 문제란게 참으면 그 문제가 똑같은 크기로 유지되거나 약해지거나 없어지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참으면 참을수록 눈덩이가 굴러서 커지더군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생기더랍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참지말고 병원이나 센터나 건강관리 시스템에 꼭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때 병원에 가실때 제가 위에 말했던 걸 참고해서 받으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렇게해서 큰문제로 안가고 작은 문제에서 짧은 기간 (6~12주내, 길면 18~24주내)로 끝내주세요.

     

    이게 더 빠를 겁니다. 약이나 주사로도 한번 마취되거나 증상호전 정도에서 끝나는 경우도 있을 텐데 그때는 위에걸 바탕으로 하는 다른 병원다녀

     

    보시구요.

     

    병원에 가던지 센터를 가던지, 중요한 점은 비용대비를 잘해주는 곳을 꼭 찾아가세요.

     

    치과를 가도 여러분도 이 곳에 가면 좋다. 먼가 배려있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느낌에 가는 치과들있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런 곳들을 찾아가시고 그런 설명없는 곳에는 안가시면 좋겠습니다.

     

    설명은 잘해주는데, 차도가 없다면 그 선생님에게 다시 설명해주세요. 잘모르겠다고 하면 옮기구요.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듣고 싶어하는 건강관리 전문가를 찾아가세요.

     

    나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너는 이 문제때문에 치료받아야돼!" 이거 굉장히 오류가 있습니다.

     

    차도 없으면 어떻할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환자나 고객이 원하는 기대값이 안나오면 그걸 치료사탓이 아닌 환자탓하는 분들 많더군요.

     

    꼭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의 기대하는 목표를 들어주는 건강관리전문가를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그에 맞춰서 근거있는 이야기, 아까 말했지만 중요합니다.

     

    위에 이야기를 또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에게 물리치료사란 사람들이 어떤 분들로 기억되는지, 어떤 사람들로 알고 있는지

     

    얘기나눠보면 다 다릅니다. 저도 제 스스로 정의가 있지만, 물리치료사마다 얘기하는 것도 너무 달라요.

     

    의사 선생님들과 얘기해도 그분들도 저희 하는 일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니깐요.

     

    저희는 말씀드리지만 환자분의 최대의 움직임과 기능적인 능력을 유지하고 회복시키고, 발전시키는 사람이면서 환자분들의 삶의 질, 신체적인, 심리적인, 감정적인, 사회적인 웰빙에 대한 향상을 돕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은 노화, 부상, 질병, 장애, 상태 또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운동과 기능이 위협받을 때 모든 단계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이에요.

     

    그렇기에 저희를 찾아오시기전에 많이 물어봐주세요.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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