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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성공적인 치료를 만들어가는 첫 시작
    물리치료 2023. 11. 16. 09:00

    오늘의 의료이야기는 인터뷰, 문진에 관해서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병원에 자주 가보게되면, 의사 분들께서 진료를 보실 때 상담을 하게됩니다.

     

    무엇이 불편하신지? 어디 부위가 통증이 있거나 불편하신지 ? 아픈 기간은 언제이신지 ?

     

    이렇게 여쭤보게 되는데요. 근데 이게 병원 특성상 의사분들이 문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여유있으신 경우도 있지만 환자가 많은 병원의 경우

     

    2~3분이라는 시간밖에 의사분들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영상학적인 결과(X-ray, MRI, 초음파 등)를 보면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진료한번 볼때 지출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ㅠ

     

    그래서 중재를 하는 저희에게 오셔서 고민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내가 거북목이나 일자목 때문에 아픈 것은 알겠는데, 왜 정확하게 무엇때문에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됐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디스크 공간이 좁아졌다고 하시는데, 이게 왜 문제인가요?"

     

    이밖에도 많은 형태의 질문들이 있지만, 그분들께서 속시원하게 해소하고 가시는 경우가 부족했었습니다.(임상저년차시절)

     

    더군다나 그시절의 저같은 경우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술로 낫게 할 수 있을까?"

     

    "멀 내가 더 하면 좋아질까?"

     

    "마사지 기술이 더 어떻게 늘리면 좋아지지 않을까?"

     

    그러면서 그런 쪽에 대한 지식을 쌓고 환자에게는 솔직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다가 "그러한 영역은 의사분들께서 하시는 것들이니깐 우리가 하면 안돼!"

     

    라는 생각도 있었고, 그리고 질병에 대해서 공부를 하더라도 먼가 와닿는 느낌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X-ray 보는법, MRI 보는 방법 이런 영상학적인 것에 관심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자꾸 "중재쪽의 방법을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그것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해부학적인 지식도 점점 내려놓기 시작했죠... ㅠ ㅠ

     

    근데 어떠한 기회로 문진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도 제대로 못할 수 밖에 없지만... 아는게 없어서 못물어보더라구요.

     

    그때부터 제대로 환자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제가 도수치료를 하게되면서, 얕고 조그마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도 했지만,

     

    "환자가 왜 아플까?"

     

    라는 궁금점이 생기면서 어쩔 수 없이 치료하기전에 의사선생님들께서 시간이 부족하여 물어보지 못한 부분을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심리상담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사람의 인생은 어떠한가? 를 목표로 궁금해봤습니다.

     

    요즘은 아니지만, 그 당시 허접했던 의사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환자분들이 "왜이렇게 질문을 많이하나요?"

     

    "내가 이걸 왜 알아야하나요?"

     

    "그냥 치료해주시면 안되나요?"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술에 의해 기억력이 떨어지지만 억지로 끄집어내면서)

     

    그럼 항상 환자의 문제를 찾아내는 것에 있어서 문진이 72 ~ 90퍼센트의 확률로 찾을 수 있다고 항상 말했죠.

     

    문제를 찾는 것이 가능해야 낫는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요!

     

    그랬었지요... 근데 정말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지금의 저는 인터뷰시간을 중재와 같이 하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내가 왜 이것을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원장님께서 파악하신 문제들이 있지만 근원적인 환자분의 문제(당신이 왜 처음에 아파지기 시작했을까? 그 원인이 알고 싶어! - 물론 이렇게 얘기하지는 않지만...)를 파악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환자분이 궁금해요! 당신의 어떠한 것들이 스스로 괴롭히는지..."

     

    처음에 친해지기 작전을 합니다. 그렇게 세번째 방문하시는 치료까지 계속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들을 썻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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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분들에게 보내는 운동 방법

     

    또는 문자나 카톡으로 인터뷰!

     

    별짓 다해봤는데 지금의 방법들이 익숙해서 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어짜피 치료는 주식차트 같은 통증을 줄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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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같은 통증변화

     

    그 기간은 나중에 한번 얘기드리겠지만,

     

    "대충 환자한분이 재활을 하는 기간으로

     

    6주 정도 기본적으로 재활을 해봅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12주는 해야 효과를 봅니다.(나중에 한번 얘기할 것임)"

     

    "근데 문제를 찾지 못한다면 스타트도 할 수 없기에 우리는 환자분이 왜 아플까? 를 찾기 위해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환자분도 자기가 왜 아프신지를 알아야 극복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100퍼센트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아닙니다. 언제나 또 아플 수도 있기에 관리를 해야하는 마치 당뇨병과도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처방안받으시면 서서히 큰일이 나시죠? 또는 식사 조절 무조건 해야죠? 운동 해야죠? 이런 문제를 관리하면서 해결해나가는 것이 당신의 재활입니다!"

     

    라고 얘기하며 처음에 친해지기위해 얘기도 나누며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가 환자를 보는 마인드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당신이 내신 금액만큼 이득을 보시고 갈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당장이 아니더라도 끝에는 이득이 되시도록 제가 한발한발 문제를 파악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의사분들이나 의료쪽에 계신 분들이 질문을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이 양반들이 나를 해결하게 도와주려고 노력하려는 구나!"

     

    라고 생각하시면서 ㅎㅎ 당해주세요. 그 길이 아마 제일 빠르게 도달하기위한 시작일겁니다.

     

    이상으로 길어질까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질문 남겨주시면 언제든 편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편하게 남겨주세요! 쪽지도 좋아요!

     

    현재는 근골격계 물리치료사 김재필

     

    사진 Reference : https://m.facebook.com/sportphysioon/photos/tendon-management-tipswords-of-wisdom-from-tendon-expert-jill-cookwe-resolve-sym/2392201550833192/

    참고 문헌 : APPI MSK Foundation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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