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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민성 대장증후군, 불편해서 찾아본 리서치
    나의 일상 2023. 12. 4. 15:25

    즘 몸이 좋지않다고 생각되고 있다...(그냥 배만 불편) 장염인거 같은 그런 느낌... 근데 병원가서 약타서 먹으면 괜찮다... 아무래도 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것 같다.

     

    배가 자꾸 꾸르륵 꾸르륵 거린다. 특히 요즘 심리적인 타격이나 잠을 못자거나 그럴때 더 심하게 오더라;; 그래서 이게 무엇때문일까? 생각해보면 딱히 문제가 되는건 1. 술을 자주 먹었다. 2. 야식을 좀 먹었다. 3. 기름진 음식을 좀 먹는다? 4. 다이어트 실패 5. 운동부족 다 안좋은 식습관인데?

     

    그렇다고 장염이라던지 위염이라던지 생각되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셨다.

     

    하... 과거로 돌아가보자.. 어렸을 때 학교가기 싫거나 시험보는 날이면, 항상 배가 너무 아프더라. 또는 온라인 게임 대회가 있거나 그런날에도 배가 아프고, 면접때도 배가 아팠다. 설사를 하더라. 내시경도 해봤었는데, 그때도 문제 하나도 안보인다고 했다. 그렇다면 왜 그런것인가? 그래서 진료를 봤는데, 원장님이 심리적인 영향이 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하셔서 나도 한번 검색을 해보았다. 이번에는 진짜 궁금해서 돌려보는 오랫만의 검색엔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BMJ로 볼 수 있는 논문을 통해서만 확인해봤더니 구조적 이상이 없는 복통, 장 기능 장애 및 복부 팽창으로 특징지어지는 만성질환이라고 한다. (A Agrawal et al, 2006)"아 그래서 만성통증 나오면 맨날 얘가 나오는 구나!?"

     

    이게 구조적 이상이 없다보니 전체 인구의 10 ~ 15%가 가진 문제지만, 찾기 어렵다고 한다.(J Dalrymple et al, 2008) 그렇다보니 검사하는데 2차까지 해봐야하고, 찾기 위한 금액이 굉장히 많이 소모된다고 한다.(black et al, 2020)

     

    과민성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배변에 의한 완화 또는 악화 또는 배변 습관의 변화와 관련된 만성 또는 재발 성 복통을 특징으로하는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설사가있는 IBS(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IBS로 줄였습니다), 변비가있는 IBS 및 설사와 변비가 모두있는 IBS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Holtmann et al, 2016)

     

    생각보다 찾기도 어렵고, 그렇구나 그래서 어떤 과정으로 찾아가나 봤는데 일단 BMJ에서 얘기하는 2가지 알고리즘을 찾았고, 세계적인 저널인 Lancet에서 얘기하는 방식이 있었다.

     

    1번째 방식은. 2008년도에 나온 논문에서 나온 방식인데

    Dalrymple et al, 2008

     

    일단 환자가 적어도 6달안으로 이 증상들이 있어야한다고 한다.(복통, 불편감, 부풀어오르고, 내장에 변화가 있어야한다고 한다.- 엇 3개나 있어요.. -)

     

    그후에는..

    환자의 병력과 임상적인 검사를 가정의학과나 주담당 진료진이 보게 된다.

    병력으로는

    - 복통 또는 불편함 (나 해당)

    - 설사, 변비 또는 교대로 설사와 변비가 있는 장애가 있는 배변 습관 (나 해당)

    - 복부 팽만감 또는 팽창. (나 해당)

     

    이것 말고도 많은 환자들은 진단을 내리는 데 유용할 수 있는

    내장 외의 기능장애를 경험합니다.

     

    - 낮은 요통 (나 해당)

    - 지속적인 무기력증 (나 해당)

    - 메스꺼움 (나 해당)

    - 허벅지 통증 (나 해당)

     

    요로 증상

    - 빈도수가 많다. (나 해당)

    - 급박하고 초조해한다.(나 해당)

    - 요실금을 호소

     

    산부인과 증상

    - 월경통

    - 편모충증

     

    젠장 너무 해당되는게 많은 걸?

    그래서 치료방법으로는 삶의 방식을 바꾸거나

     

    • 다이어트 잘하고 있나 확인해보고
    • 일상생활 활동의 단계를 확인해보고
    • 그에 따른 정보에 맞춰서 삶의 방식을 바꾸고 운동하라고 조언하기

     

    약으로 바꿔보는 방법을 얘기한 것이 2008년도의 논문이었다.

     

    • 안티스파스모딕스(근육을 진정시키는 약이라고 한다.)
    • 안티모틸리티 에인저트(장운동억제제라고 한다.)
    • 트라사이클스(항우울제라고 한다.)

     

    과연 2020년도의 논문에서는 머라고 얘기할까?

    Black et al, 2020

     

    일단 환자가 IBS 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후에 IBS에 대한 검사와 환자중심의 인터뷰를 해야한다.

     

    삶의 방식과 운동, 이완, 프로바이오틱스(오늘 먹고 있음)를 먹으라는 조언을 해준다. 아니면 다이어트를 하거나 그때 실패를 한다면

     

    일단 3방향의 접근을 해야한다고 한다. 치료 방식은 위에서 말하는 약이다.

    약에 대한 설명

    약이 안되면 이제 신경의 예민성을 낮추는 약이 들어가는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줄여보고도 안되면,

     

    이제는 심리쪽에 관련된 처방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럼 일단 내가 해야하는 것은 삶의 방식을 바꿔보는 중인 것이고, 운동, 이완,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있는데, 안되면 이제 저 위에서 말하는 처방과 관련된 약을 먹어야하는 것이 겠구나...

     

    세계적인 저널인 Lancet에서 얘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살펴봤는데...

    Holtmann et al, 2016

    여기서 중요한 점은 중추와 관련된 것들을 알아야한다고 얘기한다. 걱정과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IBS를 가질 확률이 10~20퍼센트이상이라고 한다. 감염 후 라는 데 이게 예를 들면 코로나 이후에 중추신경계가 예민해지면서 생기는 반응을 얘기하는 것 같다. 그게 75%이상이라고 한다. 나도 코로나 이후에 이게 더 심해졌다...

    오케이 대충알겠다. 그다음 것들도 예민성과 관련된 문제이더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관련된 영상학적인 것들.

     

    그다음 것들은 이런게 보여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나도 한번 가서 찍어봐야하나?!

    Holtmann et al, 2016

    왼쪽은 IBS를 가진 사람들이 왜 가스가 차는지 내용이고, 오른쪽은 정상인들에 대한 사진이다. 복잡할 수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몸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가스가 차고 염증반응이 생기면서 대식세포들을 반응하게 하고 세로토닌, 히스타민, 프로티시즈(염증일 때 나오는 애들)들이 이제 신경에 영향을 끼치면서 내가 느끼는 증상들이 발현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2016년도에 얘기하는 약

    그래서 위에서 얘기한 약과 이 논문에서 말하는 약들이 이런 것들을 완화시키는 약인가 보다... 아 대충 먼 그림인지 알것 같다.

    치료 하는 병리생리학적 과정

    그래서 다들 심리적인 중재와 삶의 방식을 바꾸고 뇌의 예민성을 떨어뜨리는 방식과 체중감량을 하라고 얘기하나 보다.

     

    에이 어쨋거나 저쨋거나 체중감량하고 몸관리하고 제대로 잘먹고 하라는 얘기구나... 알았다.

     

    하우... 꾸르륵은 없어졌는데, 이제는 배가 불편하다...

     

    얼른 잘관리해서 잘나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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