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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중일 이스포츠를 다녀온 이야기/K-SPARA 강연다녀온 이야기나의 일상 2023. 12. 22. 15:51
여수여행기 :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의무지원 다녀온 썰
저번주 토요일인 10월 14일부터 시작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현장의무지원을 다녀왔다.
이런 형식의 지원은 처음 가봐서 신기하면서 재밌는 경험이었다.
오늘 내가 갔다왔던 흔적을 보면서 그때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갔다온 증거사진?!
목요일은 SBXG에서 FearX로 바뀐 팀에 나가고 금요일도 일하고
SBXG에 케어 SBXG에서 FearX로 변경 토요일에 가기전에 매주 나가고 있는 SBXG에 나갔다.
프로게이머들에 대해서 느끼는 통증들은 거의 비슷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성때문에 또 다르게 느끼기도 한다.
그부분에 대해서 약간 대비하며 지냈던 것 같다.
여우가 이쁜 FearX, 이번년도 화이팅~!
토요일 여수에 도착하다.
새벽 5시에 기차타고 8시에 도착하다. 토요일 아침은 너무 추웠다...
진심 이렇게 추울줄이야 눈과 비도 엄청 내리고, 바람은 너무 찼다...
롱패딩입을걸 하다가도 거추장스럽기도하고... 기차타고 움직이는 것 또한 너무 오랜만인지라 불편하였다.
KTX 근데 진심 불편하다...
여수의 바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한것은 10시부터 시작이라고 하셔서 시간이 뜨더라.
그래서 여수의 간장게장집인 꽃돌게장1번가를 꼭 먹고 싶다는 생각에 출발하였다!
ㅜㅜ 근데 아쉬운 부분이 10시부터 시작이랜다. ㅠㅠㅠ 그래서 짐을 놓으러 호텔에 가서 동료선생님과 만났다. ㅠㅠ
ㅠㅠ 동료선생님은 목요일부터 있던지라 나보다 적응을 하고 계셔서 편하게 움직였다.
이번 대회는 여수 엑스포에서 한다고 하더라. 행사가 되게 많았다.
굉장히 컸다...
여수 엑스포(동료선생님이 촬영) 우리의 일터(동료선생님이 촬영) 나름 괜찮았다. 단지 아쉬운 부분은 치료도구와 배드를 우리가 챙겨야해서 그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나는 현장경험이 있어서 장비를 들고 다녀서 부족하지 않았다.
ECEA 2023 한중일 대회의 시작
나는 개막식을 못찍었지만, 되게 큰대회라고 느껴졌다.
전용준케스터도 계시고 이번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확보하신 김관우 선수도 계시고.... 오우...
여수 엑스포 대회의 시작 김관우 선수 트로피 선수단 분들 개최식 그렇게 못봤지만 ㅠㅠ 개최식 사진을 올려본다.
의무지원 시작
배그모바일 승자 한국~! 와서 바로 시작하지 않았다. 오시는 선수분들이 12시에 경기 끝나고 오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덕분에 경기하나를 챙겨봤다. 배그모바일 선수들이 이번에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고 하던데 되게 잘하시더라!
중국까지 잡고 우승을 하시기를 ~!!!!
오자마자 밥부터... 오자마자 ㅋㅋㅋ 선수분들 12시에 30분 케어하고 한거없이 밥부터 먹은 것 같다.
맛있게 먹었다. 꿀맛이었다... 그래도 간장게장을 먹었어야했는데 ㅠㅠㅠㅠ
오자마자 감사하게 유니폼도 밥을 먹고 있는 중간에 매니저님이 오셔서 유니폼을 또 주셨다~!
너무 예쁘더라~! 덕분에 기분도 덩달아 ~! ㅎㅎ
그리고 국장님도 오셔서 컵도 주셨는데 너무 예쁘더라
지금 집에 있는데 KESPA 컵 잘써먹고 있다. ㅎㅎㅎㅎ
KESPA에서 주신 컵 유니폼입고 동료선생님과 같이 사진 촬영도 한컷 ㅎㅎㅎ
아우 아침부터 와서 그런지 내얼굴과 머리가 썩었다. ㅠㅠㅠ
하이튼 이제 업무시작하였다.
여러분 탈모관리는 어렸을때 20대부터 하시기를... ㅠㅠ 왜케 표시나는지 지금 내머리는 이정도는 아닌데... ㅠㅠ 하이튼 가슴이 아프지만 열심히 케어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오자마자 이게 무슨일 회식자리까지 초대받아서 장어탕까지 먹었다.
장어탕 진심 맛있었다~! 여수의 맛 장어탕 꼭 가시면 드셔보시기를 바란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 호텔에 복귀하여 잤다... 너무 피곤하였다.
신라스테이가 최고다~!
다음날 여수와 이별/ 심포지움
아침의 여수는 너무 좋다. 저 베네치아도 가고 싶던 호텔이었는데 저바다를 보며 숙취를 이겨내었다...
여수의 아침은 최고다...
신라스테이 조식도 경험하였다. ㅎㅎ 처음이지만 맛있었다.
신라스테이의 조식 아우 그렇게 또 2분정도 뵙고 나는 여수를 먼저 떠났다. ㅠㅠ 동료선생님은 더 오래하고 가셨던데... 나도 끝까지 보고 전용준 캐스터님이랑 사진도 찍고 선수들이랑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ㅠㅠㅠ 천추의 한이 남는다... ㅠㅠㅠ
다음에는 꼭 전용준 캐스터님과 사진을 찍을 수 있기를...
그리고 얼른 11시 59분 기차를 타고 얼른 서울로 올라갔다.
등촌역이라는 곳에 메디힐 건물이 있는데 거기서 심포지움을 한다고 하였고, 거기서 강연을 하게되었다...
아아아.... 나 이런거 한지 너무 오래됐는데 ㅠㅠ 잘할 수 있을까?
심포지움에 도착 하... 역시 사람은 강의같은 경우는 계속 하고 반복해야 느는 법이다.
너무 오래쉬었던지라 당황하고 긴장도 너무 해서 힘들었다...
아아... 젠장... ㅠㅠ 너무 무서웠다.
앞에서 화이트아웃 같이 와가지고 너무 힘들었다. ㅠㅠㅠㅠㅠ 아아아.... 젠장 ㅠㅠㅠ 너무 ㅠㅠㅠ 아쉽다.
그래도 1세대 전설 최주영선생님과 사진도 찍고 존경하시는 선배들도 만나뵙고 너무 좋았다.
김소영 선생님도 굉장히 크신 분이라고 느꼈는데 만나뵙고 너무 좋았다.
2002년 월드컵 트레이너, 물리치료사셨던 최주영 선생님과 한컷 김소영 선생님께 받은 위촉장 아아... 그렇게 또 하루가 갔다.
아쉬움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았던 이틀이었다... 다시 그때로 가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누가 시간을 못돌려주나 아쉽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늦은 거다. - 박명수
내 나이 32살, 적지 않은 나이지만 배울 것도 많고 이뤄야할 것도 많은 나이이다.
재작년전까지는 대전에서 있을 때 먼가 해보자는 심정으로 하남으로 넘어온지 벌써 1년에서 4개월이다.
경기도 하남에서 이것저것 해보며 내 미래가 어쩔지 그냥 시도를 했다.
그렇게 부족함을 더 여실히 느끼고 나라는 인간의 부족함도 느끼고, 힘듦을 느꼈다.
울지 않고 버텨보며 인생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며 살고 있다.
아직도 배울 것도 해볼 것도 많은 나, 늦었다고 느끼면서 이것저것 후회없이 죽을 생각을 하며 시도하고 있다.
결혼도 가능할지 안할지 모르는 이 세상, 나는 피로해하며 물리치료사로서 12월의 마지막 활동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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