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의 효과는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피지오필입니다! 오늘은 도수치료가 가진 효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도수치료의 종류와 정의, 그에 해당되는 이익이 무엇인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Bialosky, 2009의 논문을 토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도수치료는 허리 통증, 손목 터널 증후군, 무릎 퇴행성 관절염, 엉덩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있는 치료 도구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근데 이 도수치료의 효과가 어떠한 과정에서 이게 좋아지는 거지? 라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9년도에 bialosky가 쓴 논문을 통해서 도수치료의 효과에 대해서 서술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도수치료 기술의 종류, 정의, 했을 때 얻는 결과(무엇이 좋아지는지?)를 적어놨는데요.

일단 관절쪽으로 하는 기술로 Manipulation (Thrust와 같은 것인데, 순간적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수동적으로 해서 강하게 세게 미는 것을 통해 통
증을 줄이는 기법입니다. 주로 두두둑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 안에 있는 화학적인 가스가 터지면서 나는 소리라고 합니다.). Mobilisation
(가동화기법인데, 관절의 부분을 수동적으로 움직여서 통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 두가지의 공통적인 효과는
-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리며, 2. 근육의 긴장도를 떨어뜨립니다. 3. 통증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밑에는 soft tissue (연부조직, 뼈나 연골아닌 조직)에 쓰는 것으로 마사지가 있는데요.
따로 나눠서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이름이 다르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로 나눠봤자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공통적인 효과로는 1. 혈액순환을 일으키고요. 2. 근육의 긴장도를 낮춥니다. 3. 몸을 이완시켜준다고 합니다. 4. 그리고 가동범위를 늘려준다고 합니다.
신경에는 Neurodynamic (신경가동술)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수동적으로 하거나 같이 움직여서 특정한 신경에 긴장도와 스트레칭되도록 하여 정상적인 가동범위를 만든다는 정의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신경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가동범위 증가와 통증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런 도수치료와 관련된 방법들이 과연 어떻게 하여 효과를 보고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bialosky(2009)의 논문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 지금 밑에 나와있는 모델은 도수치료의 기전에 대한 종합적인 모델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굉장히 복잡할 것입니다.
이 표에서는 도수치료의 효과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 지에 대해서 연구들을 종합하여 만든 모델이라고 합니다.
이 표를 한번 제가 설명을 드려보도록 할 것인데요.
이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조직에 물리적인 자극이 들어가면(역치이상의 자극일경우) 말초 신경의 시스템을 통하여 척수로 들어가게되고 뇌의 ACC, Amygdala, PAG, RVN(뇌의 영역들)으로 들어가게됩니다.
뇌가 명령을 내리는 운동영역에서 통증이라고 판단하여 반응을 보이게되는데, Manual Therapy(도수치료)는 Endocrine Response(호르몬으로 만들어내는 통증완화시스템)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그 과정을 설명을 하고 있는데, 다른 설명들은 우리가 통증을 느낄 때, 불특정된 반응들을 통해서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만성통증인데, 이 통증은 우리 시스템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Fear-avoidance(회피반응), Catastrophising(통증으로 인한 어떤게 할줄모르는 상황,파국화), Kinesiophobia(운동무서워함, 움직이는 싫어함), Depression(우울증)의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그로인해 저희는 통증을 느끼게되면, 자동화반응(심장박동의 변화, 피부온도, 피부구축, 스트레스호르몬의 단계)으로 인해 근육의 활동, 나의 움직임 변화, 심리적인 변화 등이 발생하게되고,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상황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은 도수치료 (Manual Therapy)를 통해서 변화시키는 과정이 Endocrine Response(엔돌핀같은 호르몬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을 얘기함) 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수치료(Manual Therapy)로 만들어내는 효과는 단지 일시적인 효과일겁니다. 정상으로 돌아가기위해서는 통증을 못느끼는 정상적인 움직임, 심리적인 정상화 등이 있어야하는데, 이뤄지지 않았기때문입니다.
라며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밑에 그림들은 과거에 밝혀낸 저자들이 밝힌 회로 들입니다.



역사가 굉장히 1999년도부터 해서 2009년도까지 굉장히 많이 밝혀냈죠?!

2009년도에는 이런 식으로 Bialosky가 종합적인 도수치료 기전의 모델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2018년도에 Bialosky는 업데이트된 모델을 다시 발표하게 됩니다.


먼가 바꼇네요? ㅎㅎ 위에꺼는 굉장히 눈으로 보기에도 복잡해서 어려워 죽겠는데, 이번에는 좀 더 간단해진 것 같습니다.
그럼 좀 더 보면서 무엇이 있나 확인해볼게요.

먼저 이 모델에서는 구역을 3개로 나눴습니다. 그 중에서 1번 구역입니다.
1번 구역에서는 환자와 치료사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효과가 나오는데요.
먼저 치료사는 문진을 통해서 확인을 해야합니다.
그후에
1. 임상적인 것과 자기가 지닌 지식을 통해 분석해야합니다.
2. 환자가 가진 기대감을 찾아야합니다.
3. 통증에 대한 신념을 찾아야합니다.
4. 본인이 치료했던 임상적인 경험을 통해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1. 환자가 어떤 치료를 선호해하는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합니다.
2. 환자가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찾아야하죠.
3. 환자가 통증에 대해 가진 신념 등을 파악해야합니다.
4. 통증과 관련된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지 찾아야합니다.
5. 이전의 경험도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그렇게 하여 찾아내게 되면, 우리는 물리적인 자극을 환자가 가진 stiffness(경직 -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근육의 긴장, 가동범위에 문제를 일으키는 조직에 줍니다. (위에 2009년도에서 얘기한 도수치료 - 관절, 근육, 신경 상대로 쓰는)
그럼 구역 2번에서는
말초 신경에서는 사이토키닌(cytokines - 염증유발물질), 뉴로펩타이드 (신경 단백질), 신경 성장을 일으키는 요인 등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척수신경에서 자동화 반응 (피부 온도, 피부 전도, 콜티졸 (cortisol - 스트레스 호르몬)의 단계, 심박수에 반응을 일으키고, 신경학적인 반응으로 운동신경의 연합, 신경섬유의 활성화, 근육의 활동을 일으키고, 공간적인 가중이 일어난다고 합니다.(체성감각유발전위 검사와 영상학적인 것으로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럼 구역 3에서는 통증이 억제되면서
1. 통증의 민감도가 감소합니다.
2. 통증의 억제가 향상됩니다.
3. 통증의 활성화를 감소시킵니다.
라면서 얻는 이점을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는
- 움직임에서 일으키는 통증.
2. 휴식시 일어나는 통증
3. 감정적인 (정신적인) 고통
4. 피로
5. 본인을 방해하는 것들 (통증으로 인해 삶에서 일으키는 방해)
6. 만족감
이와 같은 6가지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도수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서 조금 어렵게 알아봤는데요.
도수치료는 근육을 푼다. 뼈를 교정한다. 근육에 염증을 내서 다시 회복시킨다. 골반 교정, 척추 교정 이라는 용어로 말하기에는 부족한 근거가 많습니다.
이보다 더 근거있다고 보는 효과는 신경생리학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통증의 민감도, 신경생리학적인 변화, 심리적인 반응까지 분석하여 나온 결과를 통해 우리는 구조적인 관점도 봐야겠지만, 심리사회적인 요소까지
분석을 해야 좋은 중재를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또 어떤 연구들이 등장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는 걸로 봐서는 우리가 환자에게 얘기할 때 이러한 것들을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제가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도수치료보다 근거적으로 효과가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만성통증을 가진 환자분들 중에서 통증을 줄이고 난뒤 움직임에 대해서 다시 학습을 시키지않는다면 계속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왜 이렇게 움직여야하는지? 왜 환자분들이 다시 복귀를 해야하는지? 왜 집에서 누워만 있으면 안되는지?
앉으려고 할 때 배에 굉장히 힘을 주고 앉을 필요가 없다. 라던지 다시 알려주고 움직이게 해줘야 합니다.
환자분들에게 맞는 중재를 찾는 법과 통증 교육, 어떻게 회복되는지에 대한 교육, 예후에 대한 교육, 환자에게 맞는 자가 관리법을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숙련되야한다고 봅니다.
저의 의견이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상으로 마쳐보겠습니다. 너무도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에는 또 다른 내용을 얘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ference
The Mechanisms of Manual Therapy in the Treatment of Musculoskeletal Pain: A Comprehensive Model, Joel E Bialosky et al,2009
Unraveling the Mechanisms of Manual Therapy: Modeling an Approach, Joel E Bialosky et al,2018